복싱 문화 이벤트 ‘NO KO NO WIN(NKNW) 시즌2’가 오는 14일 개최된다. 이번 시즌은 스페이스프로모션과 키네틱컬쳐가 공동으로 마련해 KO 인센티브 룰의 긴장감과 페스티벌식 운영이 결합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현민 대표는 시즌1부터 복싱을 단순한 승부 경쟁을 넘어 선수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경험 중심 스포츠로 확장해야 한다는 기획 의도를 강조해왔다. 그가 도입한 KO 보너스 3배 룰은 선수들에게 도전 의지를 높이고, 관객에게는 경기 몰입도를 강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2는 해당 룰을 기반으로 한 연출 전반을 한층 세련되게 구성했다. 경기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장 관람객 참여도를 높이는 체험형 콘텐츠와 인터랙션 요소를 추가해 복싱 경기가 하나의 종합 문화 이벤트로 확장되도록 기획했다.
행사의 시각적 구성에는 브랜드 ‘312’가 참여한다. 운동이 일상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312는 최근 tvN ‘아이앰복서’ 결승전에서 복싱 트렁크와 가운 제작을 맡아 주목받았다. NKNW 시즌2에서도 무대 감정선과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최 측은 이번 시즌이 복싱 경기 관람 방식을 확장하고, 관객 참여를 통한 새로운 문화형 스포츠 이벤트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