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는 오는 12월 17일 오후 2시 30분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에서 2025 남구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소중한 소막마을, 소소한 행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소막마을 주택을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마술 풍선쇼를 비롯해 합창, 퓨전국악,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소막마을 주택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가 더해져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말 정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문화로 소통하는 체험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 향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웃과 함께 문화를 즐기는 경험은 지역 공동체의 정서 교류에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따뜻한 무대와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