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역사를 이어온 전통 발효기업 맑은내일㈜은 오는 6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맑은내일플레이스에서 제1회 맑은내일 우리술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맑은내일은 1945년 창원 사화정미소에서 출발해 3대째 발효기술을 계승한 양조기업으로, 지역 쌀을 활용한 전통주 생산을 기반으로 체험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대표 제품으로는 거제도 유자를 100% 사용한 사화유자, 오크통 숙성을 거친 프리미엄 증류주 사화40오크, 창원을 대표하는 정통 청주 마산정종 등이 있으며, 다수의 전통주 품평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창원시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겨울철 창원 바다를 배경으로 전통주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형 행사로 기획됐다.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은 나만의 술 빚기 체험, 양조장 투어, 온정종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하이볼 무제한 제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맛칼럼니스트 박상현 작가의 강연과 라이브 밴드 공연이 두 차례 진행된다. 주류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됐다.

맑은내일 관계자는 “첫 축제인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창원의 발효 문화가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맑은내일플레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