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서브컬처 축제 ‘AGF KOREA 2025’(Anime X Game Festival 2025)가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게임사가 대규모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메인 스폰서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해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NHN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참여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과 신작 ‘미래시:보이지 않는 미래’를 선보이고, 넥슨은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작인 ‘마비노기 모바일’을 전시한다.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장르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를 출품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스폰서 참여도 확대됐다. 갤럭시 스토어는 올해 처음으로 AGF에 참가해 전시장 내 3개 구역에서 ‘갤럭시 스토어 리프레시존’을 운영한다. 해당 공간에서는 휴식공간, 와이파이, 휴대폰 충전 서비스가 제공되며, 와이파이 이용객에게는 전용 쿠폰 혜택도 마련된다.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그리프라인은 신작 3D 실시간 전략 RPG ‘명일방주: 엔드필드’를 중심으로 전시·시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카운터사이드’ 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스폰서로 참여해 2025년 신작 ‘스타세이비어’를 주제로 한 확대 부스를 선보이고, 메가박스는 지난해에 이어 스폰서로 참여해 애니메이션 상영과 콜라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GF와 메가박스가 공동 운영하는 ‘스페셜 상영관’은 구성 규모가 한층 강화됐다. 메가박스 킨텍스점에서 진행되며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The Last Attack’, ‘괴수 8호: 미션 리컨’, ‘프로젝트 세카이 극장판’, ‘BanG Dream! It’s MyGo!!!!!’ 등 인기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일부 작품은 AGF 관람객 전용 특전도 제공된다.

전시장 내 오픈 스테이지인 BLUE 스테이지에서는 코스플레이, 음악, 드로잉,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오바리 마사미 감독의 라이브 드로잉, 인기 코스프레 팀 CSL·HARA 무대, 남도형 성우와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드로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일본 아티스트의 미니 콘서트와 AGF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DJ Kazu의 애니송 디제잉도 3일간 이어진다.

조직위는 “확장된 규모와 다채로운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3일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