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겨울 산악 스포츠의 대표 종목인 빙벽등반을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2026년도 빙벽등반 초급과정」을 국립속초등산학교에 개설하고, 오는 22일부터 교육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2026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빙벽등반에 처음 도전하는 입문자를 대상으로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빙벽등반 기초 이론과 장비 사용법을 비롯해 장비 착용 및 관리 요령, 기본 등반 자세, 안전 확보 방법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겨울철 산악 환경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안전수칙과 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해 초보자도 비교적 안전하게 빙벽등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은 국립속초등산학교 누리집 교육과정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구글폼)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교육비는 1인당 28만 6000원이며 식비는 별도다. 개인 준비물은 빙벽등반 장비와 보온의류 등으로, 일부 장비는 대여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속초등산학교 교육운영2실(033-632-665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관계자는 “빙벽등반은 겨울 산악 스포츠 중에서도 안전 관리가 특히 중요한 종목”이라며 “이번 초급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안전한 산행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