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하동 반값여행’, ‘하동소풍’, ‘하동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체류형·소비형 관광 정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6년 관광 정책의 핵심은 하동 반값여행이다. 군은 총 11억 원을 투입해 관광객의 여행 경비 부담을 절반으로 낮추고, 이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하동 반값여행은 하동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숙박·체험·음식점 등 지역 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금은 별천지하동쇼핑몰을 포함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하도록 해 관광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은 웰니스 치유 관광 프로그램인 하동소풍도 2026년까지 지속 운영한다. 하동소풍은 차(茶)를 활용해 야생차밭과 다원, 섬진강 변, 공원 등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체험형 힐링 관광 콘텐츠다. 2025년에는 관내 다원과 체험 업체 등 12곳이 참여해 총 469팀이 이용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온라인 예약만 248팀에 달했다. 블로그 체험단과 인스타그램 영상 홍보를 통해 210건 이상의 온라인 콘텐츠가 생산됐고, 참여 사업장에는 팀당 평균 2만 5000원 이상의 매출 효과가 발생했다. 군은 오는 1월 중 참여 업체를 공모하고, 운영 규모를 확대해 체류형 힐링 관광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하동 핫플레이스는 2025년 관광 홍보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군은 60개 핫플레이스를 테마로 팝업 스토어와 온라인 챌린지를 결합한 ‘하동핫플페스타’를 운영했으며, 하동별맛축제와 연계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는 3일간 약 2만 명이 방문했다. 온라인에서도 하동 핫플레이스 관련 게시물은 약 694건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고, 언론·뉴스 보도는 63건,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000건 이상 올라오는 등 높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하동 반값여행은 단순한 할인 정책이 아니라 관광객 체류 확대와 지역 상권 매출 증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2026년에는 하동을 찾는 관광객의 체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