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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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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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월출산 기찬랜드 일대에서 ‘국화의 빛으로 가을을 밝혀라’를 주제로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낮에는 1억 송이의 국화꽃,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27일 오후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수백 마리의 나비가 날아오르는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가 축제장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이 나비들은 영암곤충박물관에서 길러져 생태 축제의 상징이자 월출산국립공원의 청정 자원으로 자리잡게 된다.
월출산 국화축제장은 12m 높이의 구름다리 조형물과 7.1m 높이의 고려첨성대 국화 조형물이 세워져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고려시대 천문학자 최지몽과 관련된 역사적 조형물이 영암군의 역사적 유산을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늘 아래 첫 부처’로 불리는 월출산마애여래좌상도 축제장에서 재현된다.
밤이 되면 축제장은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진 ‘달빛 계곡’으로 변신해 LED 조명과 전등으로 꾸며진 물놀이장과 자연풀장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북극의 오로라를 재현한 ‘월출산 오로라’는 매일 저녁 빛의 환상을 선사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달빛생태도시 영암의 이름에 걸맞게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국화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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