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오는 연말까지 거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파랑길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관광객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남파랑길과 거제 명소를 순회하며 스탬프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념품과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이다.

관광객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THATZIT)’ 앱을 다운로드해 지정된 스탬프 존을 방문하고 인증을 받으면 된다. 스탬프 존은 남파랑길 거제구간 18~22코스와 거제 주요 관광지인 근포땅굴, 거제식물원, 매미성,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 외도 보타니아 등 총 23개소, 36개의 스탬프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스탬프 개수에 따라 도보 여행 필수품과 모바일 지역상품권을 제공하고, 후기 플로깅 인증을 통한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기념품을 추가 증정하는 남파랑길 플로깅 이벤트도 개최한다. 거제시 박경도 관광과장은 “스탬프투어와 플로깅 이벤트가 가을철 거제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거제섬꽃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오형석 기자 ohsloka@naver.com WowToday 오형석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