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말죽거리축제, “맛과 멋, 낭만으로의 초대”
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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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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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양재동 말죽거리 일대에서 제7회 양재 말죽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맛과 멋, 낭만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말죽거리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옛 감성,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말죽거리라는 이름은 과거 “말에게 죽을 쒀 먹였던 거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번 축제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말과 관련된 체험이 마련된다. 축제 기간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마방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말에게 먹이를 주거나 승마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제의 두 번째 날인 11월 1일에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어린이 체험부스 ▲가요제 ▲골목 퍼레이드 ▲버스킹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이어질 예정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골목 퍼레이드’*는 말죽거리를 상징하는 여섯 마리의 말이 선두에 서서 약 1km 구간을 행진하며 흥겨운 브라스밴드와 풍물패 연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설무대에서는 백석예술대 ‘BAU댄스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가수 박현빈과 위나, 그리고 그루브어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말죽거리축제가 주민과 상인이 함께 화합하며 골목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말죽거리에서 맛과 멋, 낭만을 즐기며 가을 축제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말죽거리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축제로, 매년 많은 주민과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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