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에서 '제3회 미르터 자연예술제' 개막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0.31 00:18 의견 0

장성군 축령산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3회 미르터 자연예술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제편백숲배움터 하모니센터(서삼면 추암로 555)에서 열린다. 이번 자연예술제는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주최하고, 장성의 사회적협동조합 미르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장성의 자랑’ 축령산 편백숲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자연을 테마로 한 설치 및 행위예술, 관객과 함께하는 연극, 창작 무용 등 독특한 예술 공연들이 나흘간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예술제는 국내 최초로 덴마크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숲배움터 국제인증(LEAF)을 받은 하모니센터에서 열리며, 숲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장소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행사장 한편에는 장성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문화장터가 마련된다. 장성의 귀농·귀촌인들이 함께 준비한 장터에는 편백공예품, 제철 과일, 벌꿀, 누룽지, 건나물, 다육식물 등 다양한 지역 상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미르터의 전영선 대표는 "지역 예술가, 농가와 함께 축령산 편백숲의 가치와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치유와 감동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미르터 자연예술제는 깊어가는 가을, 장성 축령산의 편백숲 속에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예술 축제로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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