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단콩 축제 22일 개막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장단콩 이야기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4.11.01 09:46 의견 0

경기 파주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임진각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8회 장단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장단콩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정지역에서 자란 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지역의 향토 먹거리를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등 다양한 장단콩과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을 시중보다 10∼15%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총 150톤에 달하는 장단콩이 거래될 예정이다.

행사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장단콩의 특성과 가치를 알리는 '알콩' 전시관을 시작으로, 먹거리 마당 '달콩'에서는 장단콩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놀콩'에서는 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농업인이 직접 장단콩을 판매하는 '살콩' 코너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마술쇼와 버블쇼,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며, 축제장과 인근 체험 마을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두부와 청국장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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