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의전당 ‘11시 음악산책’,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영화음악으로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06 18:57 의견 0

광주예술의전당이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의 올해 마지막 무대로 기타리스트이자 영화음악가 이병우의 공연을 오는 26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기타, 영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병우가 작곡한 영화 왕의 남자, 마더, 괴물, 장화홍련 등의 OST를 영상과 함께 생생한 연주로 펼친다.

1980년대 전설적인 포크 듀오 어떤날로 데뷔한 이병우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하며 기타리스트로서의 기초를 다졌다. 영화 해운대, 관상, 국제시장 등 30여 편의 영화음악을 작업하며 청룡영화상과 부일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한 그는 영화 음악계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KBS클래식FM의 이상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바이올린 이호준·최지은, 비올라 조재현, 첼로 정광준, 더블베이스 김만기의 연주가 함께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11시 음악산책이 이병우의 아름다운 연주와 영화 음악으로 광주시민에게 감동적인 마무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https://gjart.gwangju.g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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