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오! 해피 산타마켓’으로 겨울밤 밝힌다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08 15:30 의견 0

오산시는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옛 문화의 거리), 원동 상점가 일대에서 오(Oh)! 해피 산타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와 화려한 조명,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겨울철 오산의 랜드마크형 축제로 자리 잡아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타마켓은 유럽형 크리스마스마켓을 모티브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오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연말을 선사하고,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막식과 퍼레이드로 성대한 시작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오산시청 광장에서 출발해 오산역 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에는 미 8군 브라스밴드와 퍼포먼스팀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음악과 함께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플리마켓·푸드마켓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산타마켓에서는 40여 개 셀러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푸드마켓이 열려, 크리스마스 소품과 따뜻한 음식이 준비된다. 또한, 버스킹 공연과 주말마다 열리는 청소년 무대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이 상점가를 채운다. 어린이들을 위한 스탬프 랠리,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산타마을 OX 퀴즈, 회전목마 체험 등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마련

산타마켓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상인 주도 영수증 이벤트와 오색전 소비지원금 지급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원동 상점가와 아름다로에서 물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행사 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운영된다. 행사 세부 일정은 오산시청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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