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제15회 도루묵·양미리 축제로 지역 어민에 활력 불어넣는다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07 18:32 의견 0

강원 속초시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수협 항만 부지에서 제15회 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속초시 청호자망협회가 주관하며, 강원도의 대표 수산물인 도루묵과 양미리를 널리 알리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한 도루묵·양미리 무료 시식 코너와 품바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이번 축제가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도루묵 어획량은 2022년 204톤에서 올해 83톤으로, 양미리는 2022년 923톤에서 390톤으로 각각 크게 줄었다.

이에 속초시는 도루묵 보호를 위해 비어업인의 통발 포획을 엄격히 단속하며 수산 자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축제가 어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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