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오는 9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김녕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어촌문화축제 Hey 김녕, 해녀 김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주 해녀 문화와 어촌의 전통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어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단은 올해 민간기업과 협력해 어촌의 지역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축제는 제부리마을의 ‘노을멍 피크닉’, 가경주마을의 ‘미식페스타’ 등에 이어 여섯 번째 어촌 관광 모델로 선보이는 행사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더대박컴퍼니와 협력하여 SNS를 통해 외국인 40여 명을 초청, 그들이 K-어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 세계중요농어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 어업의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해녀체험과 해녀장터가 중심이며, K-POP 퍼포먼스와 김녕마을 민속공연도 함께 진행해 한류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안기모 기자 richer2023@naver.com WowToday 안기모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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