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무용극 ‘어린 왕자’ 무대에 오른다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10 14:19 의견 0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과 16일 오후 2시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무용극 어린 왕자를 2차례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용극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순수 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수준 높은 예술을 저렴한 가격에 지역민에게 선보이게 됐다.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의 동명 원작을 현대무용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현대무용 거장 안애순이 안무와 연출을 맡았다. 안애순 감독은 프랑스 바뇰레 국제안무대회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해 프랑스와 벨기에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현대무용에 영상, 홀로그램, 무대장치 등 첨단 기술이 더해져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어린 왕자와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을 테마로 한 무대는 3D 영화를 연상시키는 공간감과 화려한 시각적 효과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가족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주문화재단 이춘근 대표이사는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뛰어난 예술 작품을 부담 없는 관람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무용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자세한 정보는 울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ucf.or.kr) 또는 전화(☎052-980-22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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