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품은 근화수변 문화광장숲 준공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16 23:00 의견 0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의 수려한 경관과 수생태계를 관람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근화수변 문화광장숲을 16일 공식 준공했다. 춘천시는 이날 오후 근화동 의암호변 야외광장에서 준공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기념행사는 개회와 사업 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보행교 및 문화광장숲 산책 순으로 진행됐다. 근화수변 문화광장숲은 수변 공간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야생 화원, 잔디마당, 전망대,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4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1만㎡ 규모의 넓은 부지에 마련된 이 공원은 야간 경관조명 시설도 운영되어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과거 근화동의 소형선박 접안시설인 물양장을 재탄생시킨 점에서 역사적 의미도 더하고 있다.

춘천시는 근화수변 문화광장숲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근화수변 문화광장숲은 의암호 스카이워크, 향후 조성될 출렁다리 등과 연계되어 춘천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근화수변 문화광장숲은 입장료 없이 개방되며,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휴식과 여유를 만끽하려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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