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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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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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오는 11월 30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아주 특별한 놀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청소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를 확산하고 아동 놀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과거, 현재, 미래의 놀이를 한자리에 모은 이색적인 구성이 돋보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놀이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축제는 크게 과거, 현재, 미래의 놀이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으로 나뉜다. 과거놀이존에서는 비석치기, 산가지놀이, 죽마 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전통 놀이 문화를 소개하고,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현대놀이존에서는 너프건 사격게임과 보드게임 등 활동적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미래놀이존에서는 나도 화가AI 체험, 드론과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등 첨단 기술 기반의 놀이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영유아를 위한 팜스테이 놀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미로 게임 등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대동놀이 코너에서는 강강술래와 단심줄놀이 등의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화합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특별함은 먹거리 부스에서도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가래떡구이, 소시지구이, 호빵, 어묵탕, 튀밥 등 다양한 간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따뜻하고 푸짐한 겨울 축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놀이 페스티벌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 세대 통합형 축제로,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는 김제의 비전을 담았다”며 “놀이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체험하며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 특별한 놀이 페스티벌’은 김제시가 지역사회와 가족 간의 소통을 도모하며, 놀이문화를 통해 아동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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