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하모니… ‘2024 충북도민 합창 페스티벌’ 개최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1.27 12:49
의견
0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2024 충북도민 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 도민들에게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합창을 매개로 건강한 자아실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경쟁을 지양하고, 합창 음악의 저변 확대와 도민들의 능동적인 문화체험 기회를 강조한다. 도내 시·군에서 활동 중인 20개 아마추어 합창단 총 650명이 참여하며, 이틀 동안 10개 팀씩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첫날인 11월 30일에는 ‘당신 근처의 합창단’이 문을 열고, 이어 보은 그레이스합창단, 충북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충북실버합창단, 서원대학교의 라보아합창단,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두드림 합창단 등이 따뜻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충주의 어린이 합창단 루체레 중창단, 전통의 청주남성합창단, 괴산 느티울 합창단, 1999년 창단한 청주레이디싱어즈, 단양 드림합창단 등이 감동적인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12월 1일에는 위드코러스가 첫 무대를 장식한다. 청주의 한 가정 가장들로 구성된 비바남성합창단, 청주이지우먼스콰이어합창단, 제천시니어여성합창단, 국제로터리 3740지구 합창단, 증평 한별이 어린이 합창단 등이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을 맞는다.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청주가톨릭 시니어합창단, 진천혼성합창단, 충북챔버콰이어합창단도 참여하며 합창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도민 합창단 외에도 국립합창단 OB팀과 팀 키아프의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충북문화재단 김갑수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합창 페스티벌은 경쟁이 아닌 화합을 강조하며, 도민들이 합창의 진미를 느끼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 예약은 필수다. 예매는 ‘공연세상’을 통해 가능하며, 1인당 2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4-9144) 또는 공연세상(1544-7860)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 충북도민 합창 페스티벌’은 소통과 치유를 주제로 부르는 이와 듣는 이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충북 도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과 하모니의 장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