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서 감성 캠핑 축제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공주에서 날밤까기’가 오는 11월 30일 저녁 7시 금강 신관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캠핑을 테마로 한 감성적인 야간 축제다.
캠핑의 낭만을 담은 신관공원
평소 캠핑이 금지된 공간인 신관공원은 이번 축제를 위해 약 80대의 캠핑카와 카라반으로 채워져 독특한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캠핑카와 카라반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공간을 마련했으며, 캠핑 장비가 없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밤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행사명 ‘공주에서 날밤까기’는 공주시의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언어유희로,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공주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MZ 세대를 위한 날밤나이트와 날밤영화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캠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캠프파이어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연출되며, 감성적인 콘서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행사장 내 금연구역 지정, 화기사용 금지, 일반 관람객의 텐트 설치 불가 등의 규정을 철저히 시행한다.
아름다운 공주의 밤을 밝히다
‘공주에서 날밤까기’는 금강과 공산성의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져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공주시는 충청권 유일의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이번 축제를 통해 야간관광 콘텐츠의 혁신을 선보이며 공주의 밤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한편, 공주시는 12월 7일 오후 6시 제민천 감영길에서 ‘2024 공주 페스티벌-얼음공주’를 개최해 겨울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공주의 독창적인 야간관광 매력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주에서 날밤까기’는 감성과 낭만이 가득한 야간 축제로, 늦가을의 특별한 밤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