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11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배움을 선사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인제군은 오는 30일과 12월 1일 두 날에 걸쳐 공연과 특강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연말의 정취를 나눌 예정이다.
먼저, 30일에는 음악 가족극 ‘간이역칸타빌레’가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폐쇄를 앞둔 간이역을 배경으로 동물과 사람, 그리고 소외되고 외로운 존재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따뜻한 선율과 함께 담아낸다.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줄거리로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2월 1일에는 인제 기적의 도서관에서 35년 차 방송인 이금희 아나운서를 초청한 명사 특강이 열린다. ‘한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특강에서는 관계의 시작점이자 핵심인 대화를 잘하는 법, 그리고 이금희 아나운서가 방송과 강연을 통해 익혀온 대화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주민들은 말과 소통을 통해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행사는 주민들이 올 연말을 더 따뜻하게 맞이하며, 사람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공연과 강연을 통해 지역민들이 힐링과 배움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군의 이번 주말 문화행사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하며, 연말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