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겨울축제 ‘겨울엔 양평’ 12월 개막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27 12:51 의견 0

양평군이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간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축제 ‘겨울엔 양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양평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자원과 연계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농촌의 겨울’을 주제로 첫 선을 보인 이 축제는 올해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돌아왔다. ‘보글보글 따뜻하게’, ‘북(Book)적북적 따뜻하게’, ‘함께해서 따뜻하게’, ‘반짝반짝 따뜻하게’라는 네 가지 테마로 양평을 대표하는 음식과 문화, 겨울의 정취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양평의 대표 음식인 해장국과 순댓국을 알리는 스탬프 투어가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참여자들은 지역 내 식당, 도서관, 서점, 반려동물 동반 숙소 등을 방문하며 스탬프를 모으고, 개수에 따라 관광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양평도서관 야외광장에는 특별한 포토존이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인생샷의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

축제 기간 동안 양평 곳곳에서는 ‘유튜버스킹’이 진행된다.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버스킹 공연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은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된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지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축제 참여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디즈니 뮤지컬 갈라쇼부터 전국노래방까지, 개막행사 다채로워

12월 8일 양평물맑은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디즈니 뮤지컬 갈라쇼와 마술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체험행사와 더불어, 같은 날 양평시장 쉼터에서는 양평군 홍보대사 손헌수가 진행하는 ‘전국노래방’이 펼쳐져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양평군 관계자들은 이번 축제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양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세규 관광과장은 “겨울철에도 가볍게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양평의 다채로운 매력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겨울엔 양평’은 추운 겨울을 가족과 연인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대표 겨울 축제”라며 “방문객들이 겨울 속 양평의 따뜻한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겨울엔 양평’ 공식 누리집과 양평여행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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