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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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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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공정무역협의회와 함께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용인시 공정무역 포트나잇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정무역의 가치와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고,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무역 포트나잇(fortnight)은 1997년 영국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2주 동안 지역사회의 다양한 공동체가 참여해 공정무역의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다. 용인에서는 공정무역 커피차, 공정여행, 공정무역 티파티, 공정무역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공정무역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축제는 25일 수지구 평생학습관 광장에서 공정무역 커피차 운영으로 시작된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직접 맛보며 공정한 소비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다. 이어 28일에는 기흥구 신갈오거리에서 갈내마을로 이어지는 공정여행이 진행된다. 이번 여행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양성된 마을해설사가 참여해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29일에는 처인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모임방에서 공정무역 티파티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공정무역 제품으로 만든 음료와 간식을 나누며 공정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는 12월 6일 수지구청 홍보관에서 열리는 공정무역 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8월 공정무역캠페이너 양성과정을 수료한 캠페이너들이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과 공정무역의 가치를 나누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난 5월부터 공정무역 알리기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실을 운영하고, 사회적경제한마당, 용인중앙시장 별당마켓, 용인특례시청 로비 등에서도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하며 공정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공정무역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행복한 지속 가능한 소비의 시작”이라며 “이번 포트나잇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공정무역의 가치를 체감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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