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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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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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오는 11월 26일 ‘내곡밸리페스티벌’을 내곡느티나무쉼터와 주변 시설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내곡동 주민과 지역 시설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치매안심센터, 서초50+센터,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등 염곡마을의 주요 기관들이 연합해 야외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체험부스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감퇴 검사’, 중장년층을 위한 ‘노후설계 상담’, 그리고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포토존과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내곡느티나무쉼터 3층 대강당에서 축하공연이 열린다. 개그맨 윤정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클래식 7중주팀 ‘뷰티풀데이’, 내곡느티나무쉼터 가족중창단, 그리고 ‘미스터트롯2’ 출연 가수 하동근의 무대가 펼쳐져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축제와 함께 ‘내곡느티스크린파크골프’의 개소식도 열린다. 내곡느티나무쉼터 지하에 새롭게 조성된 이 시설은 스크린 골프 4개 부스, 자율 퍼팅장 1면, 휴게시설 등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최대 규모의 공공 스크린 골프장이다.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스크린파크골프 시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고령자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3개의 부스와 파크골프 강좌 공간으로 활용될 1개 부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생활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내곡밸리페스티벌은 내곡동 주민과 시설 이용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시니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느티나무쉼터 등 어르신 문화·여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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