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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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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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원 광교호수공원 신비한 물너미 일대에서 ‘라이트 웨이브(LIGHT WAVE)’ 미디어아트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의 파동,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빛과 음악, 전통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행사의 중심은 길이 16m, 높이 3m의 대형 미디어월(영상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이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바람과 물결을 형상화한 빛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여기에 안성 남사당패, 양주별산대, 경기도 도당굿 시나위와 같은 경기도의 전통 공연예술 이미지를 접목해 경기도만의 흥과 신명을 표현한다.
다채로운 공연과 예술의 융합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예술인들의 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30일 오후 5시에는 퓨전국악 밴드 악단광칠, 소욘피쉬, 예결밴드가 참여하는 ‘경기-흥 조선팝 콘서트’가 열려 경기 가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매일 저녁에는 ‘열린무대(오픈스테이지)’가 진행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29일 오후 6시: 재즈 공연 ‘빛나는 재즈 나이트’(어니스트 뮤직, 재즈보컬 김만희)
12월 1일 오후 3시: 월드뮤직과 흥겨운 밴드 무대(음악제작소 We Mu, 월드뮤직 큰그림)
12월 2일 오후 3시: 마술과 퍼포먼스 쇼(재주상단, 마술사 노윤수)
12월 3일 오후 6시: 클래식 하모니 공연(하모니스트 백찬영, 첼리스트 여명효)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아트 체험
매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대형 영상벽에서는 관람객 참여형(인터랙티브 콘텐츠) 미디어아트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의 움직임에 반응해 전통 문양과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체험형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라이트 웨이브’는 감각적인 미디어아트를 통해 도민들이 빛과 전통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경기도만의 흥과 신명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미디어아트쇼는 빛과 전통예술의 융합을 통해 경기도의 문화적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을 함께 보여주는 독창적인 행사로, 도민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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