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 일본 데뷔 20주년 기념 싱글 ‘히스토리 오브 러브’ 발매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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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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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기념 싱글 ‘히스토리 오브 러브(History Of Love)’를 발표한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2일 이번 싱글 발매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협업과 독창적인 해석이 담긴 음반으로 일본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싱글에는 임형주의 대표곡 ‘서곡(Overture)’이 리마스터링되어 수록된다. 또한 타이틀곡으로는 일본의 전설적인 여성 솔로 가수 마쓰토야 유미의 최대 히트곡 ‘봄이여 오라’를 임형주의 독보적인 목소리로 재해석한 곡이 선정됐다.
특히 타이틀곡 ‘봄이여 오라’에는 일본 유명 록밴드 루나 시(LUNA SEA), 엑스 재팬(X JAPAN), 더 라스트 록스타즈(The Last Rockstars)의 멤버 스기조가 바이올린 연주로 피처링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기조는 “J팝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명곡을 임형주와 함께 연주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협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엔콤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뮤지션이 함께한 이번 작업은 양국 음악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음악적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부족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음악을 통해 양국 간 문화교류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싱글은 일본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음악으로 국경을 초월한 교류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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