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클래식으로 물드는 연말, 꿈의숲아트센터 송년 공연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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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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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특별한 송년 공연 세트를 선보인다. 서울 강북구 꿈의숲 퍼포먼스홀과 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음악적 선물을 안길 예정이다.
오는 21일 꿈의숲 퍼포먼스홀에서는 감미로운 인디 밴드 콘서트가 열린다. 알앤비와 소울을 아우르는 독특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5인조 밴드 ‘프롬올투휴먼’과 따뜻한 동심을 노래하는 3인조 밴드 ‘오월오일’이 무대에 오른다.
프롬올투휴먼은 리더이자 건반을 맡은 문성환을 중심으로 보컬 블레싱, 드럼 문성호, 기타 박재우, 베이스 남우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대상과 KT&G 상상마당 밴드 디스커버리 톱 2위를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월오일은 보컬 겸 기타 류지호, 기타 장태웅, 신시사이저와 드럼을 연주하는 곽지현으로 이루어진 밴드로, 신스팝과 락 기반의 감성적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29일 꿈의숲 콘서트홀에서는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인 프렌즈오브뮤직이 송년 음악회 ‘모두의 클래식’을 선보인다. 실내악 단체인 프렌즈오브뮤직은 동화책 콘서트, 청소년 음악회, 토크 콘서트 등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공연으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곡들로 구성된다. 하이든의 트럼펫 콘체르토 3악장으로 문을 열며,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프랑스 재즈 피아니스트 클로드 볼링의 첼로와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등 다채로운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피아노 문재원, 바이올린 윤동환, 비올라 박하문, 첼로 박건우, 클라리넷 김우연, 트럼펫 정태진, 퍼커션 이상준이 연주자로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송년 공연은 소중한 사람들과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꿈의숲아트센터의 송년 공연은 따뜻한 감성과 감동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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