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14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정기연주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선물상자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정통 클래식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캐롤과 모음곡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음악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1부는 경쾌하고 장엄한 차이콥스키의 ‘대관식 행진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왈츠’, 슈트라우스의 ‘집시남작’, 차이콥스키의 ‘꽃의 왈츠’ 등 익숙한 명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한국핸드벨음악연구회(대전핸드벨콰이어)와의 협연으로 ‘오 거룩한 밤’, ‘캐롤의 축제’ 등 감미로운 핸드벨 연주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1979년 미국인 마대열 선교사가 창단한 한국핸드벨음악연구회는 국내외 다양한 연주 경험을 가진 팀으로, 이번 협연이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생상스의 ‘플루트와 클라리넷을 위한 타란텔라’, 실베스트리의 ‘포레스트 검프’, 로페즈의 ‘겨울왕국의 음악’, 실베스트리의 ‘폴라 익스프레스’ 등 크리스마스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곡들이 이어진다. 공연은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대미를 장식한다.

최민호 단장은 “시민들에게 올해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선사했던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연말을 맞아 특별한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세종 시민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오형석 기자 ohsloka@naver.com WowToday 오형석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