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증권박물관 개관 5주년 특별전

증권 속 인물들로 보는 기업과 역사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2.23 14:19 의견 0

한국예탁결제원 부산증권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증권 속 인물'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증권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중 인물이 새겨진 증권을 주제로 하며, 이를 통해 증권 발행 정보와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다.

특별전에서는 KFC의 창립자인 커넬 샌더스, 메리어트 호텔의 설립자 빌 메리어트, 독일의 전설적인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창시자 오스카 바르낙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을 다룬다. 관람객들은 이들의 삶과 업적을 증권 속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특징과 역사를 담은 흥미로운 유물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증권박물관은 이번 특별전과 더불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025년 1월 중 진행될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특별전시와 연계하여 '증권 속 인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체험학습으로 구성된다. 교구재를 활용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증권과 기업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증권 속에 담긴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업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증권박물관의 상설 전시와 특별전시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일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증권과 역사의 만남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역사와 금융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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