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뱀의 기운 담은 희망의 카툰전, 한국만화박물관서 개막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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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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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박물관은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신년 특별전 청사(靑蛇), 초롱초롱을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상동 박물관 1층 로비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명력과 지혜,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을 주제로 국내외 8개국 63명의 만화가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김동화, 이두호, 조관제를 비롯해 일본의 이와미 세이지, 중국의 러비, 홍콩의 딕쾅 등 저명한 작가들이 함께하며, 뱀의 유려한 곡선과 예리한 시선, 푸른 빛의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작품에 녹여냈다.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과 창작 방식을 통해 푸른 뱀을 다채롭게 해석했다. 작품 속 뱀은 생명의 상징으로서의 모습은 물론 변화와 도약의 기운을 담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미정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박물관팀장은 “푸른 뱀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경험과 함께 힘찬 기운을 선사할 것이다”며 “2025년 새해를 맞아 초롱초롱 빛나는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만화의 상상력을 통해 을사년 새해의 긍정적 메시지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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