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2024 신년음악회로 새해의 문을 연다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2.24 15:34 의견 0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24년 새해를 맞아 1월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클래식 명곡들이 울려 퍼지며 새해의 희망과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연주한다.

멘델스존의 ‘이탈리아’는 작곡가가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등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뒤 그곳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햇살과 활력을 담은 선율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그의 독창적 음악 세계를 가장 잘 드러내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은 악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한국 실내악계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다. 그의 열정적이고 섬세한 연주가 기대를 모은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들은 전통적으로 신년음악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박쥐’ 서곡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우아하고 경쾌한 선율로 관객들에게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이 선사하는 따뜻한 감동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는 특별한 순간을 시민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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