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전민철, 앙코르 공연 피아노 파드되로 무대 빛낸다

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2.23 14:17 의견 0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입단을 앞둔 발레리노 전민철이 내년 2월 무용극 피아노 파드되-댄싱 위드 피에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내년 2월 9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피아노 파드되의 앙코르 공연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큰 호평을 받았던 초연 작품을 재정비해 다시 무대에 올리는 것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오은철, 안무가 겸 발레리노 김용걸, 그리고 전민철이 협업해 탄생시킨 이번 작품은 오은철이 작곡한 창작곡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공연 중 오은철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체임버 앙상블이 선사하는 풍성한 음악적 선율이 무대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안무, 대본, 연출을 맡은 김용걸의 창의적인 해석과 전민철의 독창적인 춤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민철은 이번 무대에서 약 40분간의 독무와 발레리나와 함께하는 이인무(파드되)를 포함해 중간 휴식 없이 90분간 이어지는 공연을 소화하며 그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전민철은 내년 초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할 예정으로, 이는 한국인 발레리노로는 김기민 이후 두 번째 사례다. 마린스키발레단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발레단으로, 전민철의 입단은 한국 발레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발레, 음악, 연출이 하나로 어우러진 예술적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예술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피아노 파드되-댄싱 위드 피에로 앙코르 공연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단 하루 진행되며, 티켓은 주요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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