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새해 맞아 풍성한 즐길거리로 개막
WowToday 장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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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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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2025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부터 5일까지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제18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9년 연속 선정된 산청고종시로 만든 지리산산청곶감은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는 1월 2일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약 640년 된 대한민국 최고령 고종시나무(산청곶감 원종)에서 열리는 제례행사로 시작된다. 제례 이후에는 오후 2시 개막식과 함께 ‘2025 산청방문의 해’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새해 소원지 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곶감경매, 현장노래방,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곶감떡메치기, 곶감떡 나누기, 곶감호떡 만들기 등 곶감을 활용한 체험 활동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2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미스김이 무대를 빛내며, 4일 곶감생산농가 노래자랑에서는 김수찬, 5일 전국주부가요열창 본선무대에서는 지원이가 열창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곶감 및 곶감요리 전시, 지리산 사진전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축제의 매력을 더한다. 축제 기간 중 20만 원 이상 곶감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곶감(10구) 1팩이 증정되며, 정오퀴즈, SNS 요리 레시피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기운이 담긴 산청곶감을 직접 체험하고 맛보며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로 가득한 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리산 산청 명품곶감은 고종황제 진상품,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선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스리랑카 대통령 방한 만찬 후식과 평창올림픽 미국대통령 대표단 만찬 후식으로 제공되는 등 그 맛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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