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전용 산책로와 쉼터를 천연뜨란채아파트 인근에서 안산(鞍山) 헬스장까지 2km 구간에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산책로를 개선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보다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됐다. 구는 노면을 정비해 평탄한 길을 만들고, 곳곳에 벤치와 쉼터를 추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는 2023년 11월 개장한 연희동 반려견 산책로(2km)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장거리 산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 안산 일대가 반려동물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