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이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 ‘봄, 봄, 봄’을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슈만 교향곡 제1번, 차이콥스키 이탈리아 기상곡,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등 희망과 활력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새봄의 기운을 전하는 선율을 통해 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서막을 여는 작품은 슈만 교향곡 제1번 ‘봄’이다. 이 곡은 겨울을 지나 새롭게 피어나는 봄의 생명력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희망차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인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이 울려 퍼진다. 차이콥스키가 이탈리아 여행 중 느낀 열정과 아름다움을 특유의 화려한 색채와 리드미컬한 구성을 통해 표현한 곡으로, 신년의 활력을 한층 북돋울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이 장식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제1모음곡의 1번과 8번, 제2모음곡의 2번이 연주되며, 경쾌한 리듬과 우아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러져 희망찬 봄날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공연 예매와 관련한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가능하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 20%,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신년음악회 ‘봄, 봄, 봄’은 희망과 생동감이 넘치는 선율로 2025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