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극단현장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진주 예술중심현장에서 2025 초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신나는 비눗방울 콘서트와 동양철학의 감동을 담은 인형극 등 두 가지 독특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팀클라운의 경상도비눗방울–요번에 안보면 언제보노!’로, 비눗방울 아티스트 안동윤(팀클라운)이 20년 경력의 마임, 저글링, 비눗방울 기술을 결합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생활의 달인, 인생다큐 등 다양한 방송에서 인정받은 거리예술계 대부인 팀클라운은 이번 진주 공연에서 거리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소극장 쇼를 준비했다. 공연은 2월 28일 오후 7시 30분, 3월 1일 오후 2시와 5시, 3월 2일 오후 4시와 7시에 예술중심현장 3층 현장아트홀에서 열린다.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1만7,000원이다.

두 번째 공연은 ‘어느 날 까치를 보았는데…’라는 작품으로, 1989년 유럽에서 발표된 한국의 대표 인형극이다. 장자 우화를 기반으로 붓그림과 그림자인형이 어우러진 이 공연은 동양 철학의 정수를 담아내며 세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올해 춘천에서 열리는 제24회 유니마 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진주에서 특별히 먼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3월 1일 오후 7시와 3월 2일 오후 2시에 예술중심현장 지하 현장아지트에서 열린다.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1만2,000원이다.

초봄축제를 기획한 극단현장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2025 초봄축제를 통해 따뜻한 시작을 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극단현장 후원회원은 두 공연 모두 1인 2매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