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오는 3월 2일부터 ‘말죽거리마켓’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말죽거리마켓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비광장에서 열리는 말죽거리마켓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기존보다 운영일을 확대해 토요일에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요일에는 푸드트럭과 놀이기구가 운영되며, 일요일에는 플리마켓을 포함한 모든 부스가 열린다.
말죽거리마켓에서는 아동·육아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생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각종 체험 부스와 푸드트럭,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등 놀이시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매월 새로운 체험 이벤트를 선보이며, 친환경 캠페인도 강화한다. 다회용기를 지참해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 20주년을 기념해 ‘20주년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탬프는 말죽거리마켓 운영 기간 동안 매달 첫째 주 마켓을 방문하면 받을 수 있으며, 3월부터 11월까지(워터페스티벌 기간 제외) 총 7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추첨을 통해 골드바가 증정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말죽거리마켓은 단순한 플리마켓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