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오는 30일 봄기운이 가득한 불광천변에서 ‘2025 은평 불광천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라톤은 같은 기간 열리는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과 연계해 진행된다.
대회는 불광천미디어센터를 출발해 마포 성미다리 부근과 증산교를 반환점으로 하는 두 개의 코스로 나뉜다. 참가자들은 10km 또는 5km 중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완주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11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은평구청, 은평구체육회, 은평불광천마라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소중한 쉼터이자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인 불광천에서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은평구의 아름다운 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