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가 오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포차코, 폼폼푸린 등 기존 캐릭터에 더해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까지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면서 총 아홉 가지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더욱 다채롭게 꾸며진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과 한층 다양해진 캐릭터 콘텐츠가 형형색색의 봄꽃과 어우러져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봄맞이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가 모여 ‘플라워 카니발’을 펼친다는 스토리라인에 따라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먹거리, 기념품 등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특히 캐릭터 체험 공간이 포시즌스가든뿐만 아니라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축제콘텐츠존 등 에버랜드 전역으로 확대돼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메인 무대인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에는 캐릭터별 스토리를 귀엽고 재미있게 표현한 11곳의 산리오캐릭터즈 테마존이 조성되며, 매일 두 차례씩 산리오캐릭터즈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이 가든을 수놓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천 발의 불꽃과 맵핑 영상, 조명, 음향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 100만 개 LED 전구가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 등 다양한 공연이 밤낮으로 이어진다.
에버랜드 튤립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