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남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남구가 후원하는 ‘제43회 오륙도사랑 걷기대회’가 오는 4월 12일 열린다. 이번 걷기대회는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를 출발해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따라 백운포 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5.5km 구간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남구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따라 1시간 30분가량 걷게 된다.
행사 당일 출발지인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광장에서는 낮 12시부터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14시 개회식에서는 남구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참여형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도착지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댄스 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이기대 해안산책로는 부산 갈맷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 손꼽히며, 걷는 내내 광안대교와 해운대 일대의 해양경관 및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어 남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화창한 봄날, 남구의 대표적인 걷기 축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한 일상을 누리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