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천북면 성지지 둘레길 전경
경북 경주시가 천북면 성지저수지 일원에서 ‘성지지 둘레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산책로를 제공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지지 둘레길은 2021년부터 4년간 총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됐다. 길이 2.8km 구간에는 △데크로드 450m △마사토 포장 779m △아치교(목교) 16.7m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기존 길 1,593m 구간도 정비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친환경 설계를 적용했으며, 산책을 즐기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성지지 둘레길이 쾌적한 산책 공간이자 많은 사람이 찾는 힐링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