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병3'
인간적이면서도 부조리한 군 생활을 리얼하게 그려낸 드라마 ‘신병’이 시즌3으로 돌아온다. KT 스튜디오 지니는 오는 4월 7일 지니TV와 ENA 채널을 통해 ‘신병 3’를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병’은 유튜브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2022년 실사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시즌1이 큰 인기를 끌며 이듬해 시즌2까지 방영됐다. 시즌2는 3.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고, 두 해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서는 눈치 없고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해 답답하지만, 아버지가 사단장이라는 이유로 누구도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이른바 ‘군수저’ 박민석(김민호 분)이 상병 진급을 앞둔 상황이 중심이 된다.
여기에 말년 병장이 된 최일구(남태우), 냉철한 소대장 오석진(이상진),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 임다혜(전승훈) 등 기존 캐릭터들이 다시 등장하며, 새로운 신병이 입소해 신선한 갈등을 예고한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빌런 성윤모(김현규) 역시 다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과 더욱 풍성해진 캐릭터들이 다양한 상황극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한층 더 다채로워진 사건들이 시즌3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