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봄을 맞아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신촌역로22-5)에서 대학생과 SM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화여대, 연세대 등 인근 대학생과 신촌민자역사에 입주한 SM그룹 직원은 5천 원 이상 구매 시 1천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2층 운영지원실에서 학생증이나 SM그룹 명함을 제시해 받을 수 있으며, 이화여대 학생처에도 쿠폰이 비치돼 있다.

또한 서대문구는 지난달 선발한 청년 창업가 5명을 대상으로 4~5월 인큐베이팅과 교육을 진행한 뒤, 쿠바식 식사 세트, 유부·우동 세트, 스페인 가정식 백반, 오픈 샌드위치, 비건 스테이크 덮밥 등 다양한 메뉴로 푸드스토어에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창업가 중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쿠바로 건너간 독립유공자 이승준 선생의 고손녀이자 2017년 귀화한 엘리자베스 주닐다 산체스 리베로 리(33) 씨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신촌과 이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 창업가들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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