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 디카페인 음료 구매 시 한 잔을 추가로 제공하는 ‘디카페인 커피 1+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대상 음료는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카페 라떼, 디카페인 플랫 화이트, 디카페인 카라멜 마키아또,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5종이다. 2분의 1 디카페인 옵션을 선택한 경우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행사가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고객들이 오후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음료는 화학 성분 없이 이산화탄소와 스팀을 활용해 생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한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디카페인 음료에 대한 고객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은 오후 2시 이후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는 디카페인 음료 연간 판매량이 3270만 잔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아메리카노 10잔 중 1잔은 디카페인으로 주문되는 등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