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주제로 한 국악 콘서트 시리즈 ‘2025 소(통하는) 금(요일) 국악 콘서트’를 4월 25일부터 인천국악회관에서 총 4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국악과 인문학 강연을 결합한 특별 기획 공연으로, 인천 전통음악의 멋과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인천 출신 국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더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4월 25일, 인천시 무형문화재 휘모리잡가 보유자 김국진 명창의 ‘소리여정’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6월 27일 전통예술원 유흥의 ‘喜STORY’, ▲8월 22일 화애락의 ‘온고지신(溫故知新)’, ▲10월 24일 박서영·지혜미 모녀의 ‘동무동락: 同舞同樂’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각기 다른 주제와 구성으로 풍성한 국악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온윤희 시 문화정책과장은 “인천국악회관은 인천의 유일한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국악의 아름다움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과 시민이 가까워지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금 국악 콘서트’는 인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공연 내용은 인천국악회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인천국악회관은 청소년 국악합창단 ‘모도리’, 국악문화학교, SNS 서포터즈 ‘국플루언서 풍악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에듀국악 사이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연령층과의 국악문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