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오는 4월 11일 레드로드와 희우정로 일대 벚꽃길에서 '벗꽃동행, 마포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벗과 함께 꽃 동행’이라는 주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벚꽃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벚꽃이 만개한 레드로드 R6·R7, 레드로드 발전소, 희우정로, 홍대솔내길, 토정로 등지에서 펼쳐지며, 오후 4시 레드로드 R7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벚꽃 퍼포먼스와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포토존과 벚꽃 가랜드가 설치된 거리에서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며, 벚꽃잎을 직접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도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봄꽃 페이스페인팅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구는 스탬프 투어와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이 마포의 숨은 벚꽃 명소를 자연스럽게 탐방하고, 마포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구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레드로드, 용강나루소공원, 상암 야생화정원 등에 약 3,520주의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 자연 친화 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에는 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벚꽃 명소들이 많다”며 “마포벚꽃 페스티벌을 통해 소중한 이들과 따뜻한 봄날의 정취를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