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제63회 순창군민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18일, 순창읍 중앙로 일대에서 화합과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축제를 연다.

올해 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화합을 중심 가치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특히 군민화합음악회에는 홍진영, 박현빈, 마이진, 박상철, 박민주, 예지니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 문화행사,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문화행사에서는 순창의 전통을 살린 민속놀이 경연대회, 축등행렬, 군민화합기원제, 옥천줄다리기(고싸움) 등이 진행돼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골목페스티벌과 어울마당이 열리며, 전통놀이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돼 젊은 세대의 참여도 적극 독려한다.

지역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짜장면, 떡볶이, 파전, 호떡, 붕어빵 등 다양한 간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중앙로 상인회는 자체적으로 공중화장실을 개방해 축제 손님 맞이에 힘을 보탠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위해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