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강구안 해상무대와 인근 문화마당에서 야간 축제 ‘투나잇 통영! 즐거울 樂’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영시가 추진 중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음악공연과 청년포차, 로컬마켓,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류형 야간 콘텐츠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야간관광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축제의 첫 무대는 4월 26일, 박현수·성민제·조윤성이 함께하는 ‘시네마 나이트’ 공연으로 영화 OST 연주를 선보이며 막을 연다. 이후 이날치, 김희나, 대니 구, 라온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매주 밤 7시 30분(단, 5월 3일은 오후 6시 시작) 무대를 채운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행사장 주변에서 청년들이 운영하는 포차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목공예, 주얼리 만들기, MBTI 향수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축제 공식 SNS ‘통영애온나’ 및 ‘투나잇 통영’ 팔로워에게는 통영 주요 관광시설인 디피랑, 케이블카, 어드벤처타워 등의 할인권도 제공되며, 이를 통한 지역 관광 연계도 함께 추진된다.

통영시는 “음악과 밤바다, 청년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통영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