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미술연구소가 한국 근대미술사를 대표하는 화가 100인의 다양한 자료를 총망라한 『한국근대미술가 아카이브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은 고희동, 백남준, 천경자, 권진규, 문신, 오윤, 이상범, 황창배 등 한국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근대 화가 100명의 아카이브를 정리한 것으로, 학계와 미술계의 연구 및 대중적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주목받고 있다.

수록된 자료는 △단행본&도록 △팸플릿&리플릿 △논문&학술지 △연속간행물기사 △신문기사 △기타 아카이브 등 6개 항목으로 분류돼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김달진미술연구소는 개별 미술가에 대한 연구와 논문 작성을 위한 1차 목록 제공을 목표로 하며, 필요 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실물 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해 10년간 생존 작가 중심으로 진행 중인 '원로작가 디지털아카이빙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작고한 근대 미술가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구축과 아카이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한국근대미술가 아카이브 자료집』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김달진미술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