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북부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희망여행 기획전’을 오는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 북부 11개 시군을 연계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 ‘경북 봐야지(GB VOYAGE)’를 통해 진행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 안동, 영덕, 청송, 영양 지역의 관광 수요를 유도하기 위해 숙박, 체험, 맛집, 쇼핑 등 총 326개의 여행 관련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하회마을, 주토피움, 도산서원, 트릭아트전시관 등 주요 관광지와 수비별빛캠핑장, 송소고택 등을 연계한 여행상품 33개 △숙소 249곳 △식당 30곳 △체험 프로그램 13개 △쇼핑 상품 1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재생과 회복을 도모하고, 관광객에게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북 북부권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희망여행 기획전’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관광객에게는 만족도 높은 여행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